KTX 울산역 일대가 미래형 자족 신도시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울주군, 울산도시공사, 한화솔루션이 공동 출자한 (주)울산복합도시개발의 울산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뉴온시티’ 개발사업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총 면적 153만2천460㎡에 이르는 뉴온시티는 KTX 울산역과 경부고속도로 울산IC를 잇는 핵심 입지에 자리해 단순한 도시개발을 넘어 ‘부울경(부산·울산·경남)’ 경제권을 연결하고, 수도권과 경쟁 가능한 초광역 복합 거점 도시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특히 KTX와 고속도로, 광역 도로망을 동시에 품은 입지적 강점을 기반으로 전국 단위의 비즈니스 이동성과 산업 접근성을 확보해, 대규모 산업클러스터와 인구 유입을 동시에 유도할 수 있다.
뉴온시티는 전체의 약 28%에 달하는 부지를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한다.
첨단산업단지 내 정보통신, 바이오, 나노기술 등 차세대 핵심 산업의 기업과 연구기관 유치가 계획돼 있으며, 이를 위한 기업 전용 부지와 연구·지원시설 부지가 체계적으로 마련돼 있다.
또 울산 KTX역세권 경제자유구역, 울산 도심융합특구 등 부울경 초광역 경제벨트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뿐만 아니라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층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경제적 파급 효과를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자동차, 조선 등 전통 제조업 중심이던 울산의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고,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을 가능하게 할 전략적 거점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이러한 개발의 첫 시작점으로 복합특화단지 ‘뉴온시티’ 내 첫 공동주택 사업인 A3블럭(총 1천320세대)이 지난 6월 27일 울산시로부터 사업계획인가 최종 승인을 받으며 본격적인 주거단지 조성의 문을 열었다.
사업계획 승인 이후 A3블럭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국내 유수의 시공사 4~5곳이 본 사업에 참여 의향을 밝히고 협의에 착수하는 등 지역 건설경기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뉴온시티 내 A3블럭의 분양시기는 내년 6월경으로 예상되며, 이를 시작으로 복합특화단지 전역에는 총 1만1천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이 순차적으로 공급될 계획이다.
기사 원문 : 뉴온시티 공동주택사업 ‘A3블럭’ 본궤도 - 울산제일일보 |